"그러네 아라라기 군은 뷔페식 요리를 먹을 때, 이왕 입장했고 어차피 내는 돈은 똑같은데도 '요금만큼은 먹었네.' 라든가 '좀 더 먹지 않으면 아깝다.' 라는 둥의 좀스러운 소리를 할 만한 후안무치한 인간은 아니구나.
- 본문 389p
... 매우 반성 중입니다. 우리 힡하기 양이 그렇다면 그런 것입니다. 다시는 저런 투정하지 않겠나이다 굽신굽신..
이제 上권을 다 읽었습니다. 아직 다음 권이 남았지만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런건 분위기를 심각하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는데 캐릭터간의 만담이나 무한 딴지(!) 를 보다보면 그런 기분이 잘 느껴지지 않고 경쾌해서 좋네요.
원작을 읽으니 애니메이션으로 참 잘 재현했다고 생각됩니다. 연출, 분위기, 음악부터 성우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