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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별별 잡소리

이것도 문화충격


다른 동네에선 콩국수를 달지 않게 먹는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되어 충격을 받는 중입니다.

넷상에서 콩국수 요리법을 찾아봐도 설탕 넣는건 없더군요. 음음 -_-

전 사실 콩국수 많이 먹는 편은 아닙니다 올해에도 딱 한 번 먹었음. (위의 것입니다.)

아니면 이 동네에서 콩국수를 먹으러 갈 때에는 꼭 저런 것만 찾아다녀서 그런건지.. 그랬을 가능성도 다분하군요.


위의 콩국수 국물은 다른 것들과는 다르게 이른바 녹은 아이스크림으로 표현되는 걸쭉하고 달달한게 특징입니다. 여기에 일반 면이 아닌 소바에 쓰는 면(메밀면)을 넣아서 먹죠.

사실 이 동네에서도 저렇게 파는건 이 한 집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전주에서도 다른 곳에 콩국수를 먹으러 가본 일이 별로 없어서 다른 곳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전에 콩국수 먹으러 가던 곳도 국물은 저것과 비슷하고 면은 일반적인 면이었던게 특징이었는데 이 집이 사라져서 앞으로 콩국수 먹으러 가면 저 곳으로 가게 되지 싶습니다.

여름철에 한국음식이라고 불릴만한 것 중에 달고 시원하기까지한 음식은 그동안 콩국수 빼고는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생각했는데(식혜, 수정과같은 음료 제외.) 그런건 여기에서밖에 맛볼 수 없는 것이었다니 이 동네 살아서 좋은 점도 가끔은 있군요.


어째 글이 광고처럼 되어가는데.. 아 네 이상 진미집 콩국수 얘기였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