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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따라 게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캠페인 완료


으흐흑 으흐흐흐흑 ㅜㅜ

결국 디지털 구매해서 계속해서 하기로 한 스타2 캠페인을 방금 다 클리어했습니다.

몇 년만에 제대로 해보는 게임인지 몰라도 감개가 무량하군요. 패키지 시장이 망하고 컴퓨터 사양이 많이 안 좋아진 이후로 집에 쌓아둔 고전게임만 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지름을 달성한 게임이니까요. 사실 전역하면서 욕심내서 산 PS3 타이틀 2개도 포함하면 오랜만이 아닌듯도 하지만 PS3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ㅜㅜ

게임도 그렇고 컴퓨터도 그렇고 나날이 발전하더니 아주 오랜만에 해본 '요즘 게임'은 정말 달라져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퀘이크 3 같은 것이 극상의 그래픽 소릴 듣던게 벌써 10년도 더 전이네요.

각 미션마다 동영상이 들어가고 미션 클리어 이후에도 조연들 대사를 왠만하면 동영상으로 다 처리해서 하나하나 다르게 하다니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걸 또 하나하나 더빙하고 게임 내 그래픽에까지 손을대 현지화했으니 이 스타2를 제가 할 때까지 손이 얼마나 갔을까요. 나중에 엔딩 보고 나오는 스탭롤 길이 보고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연구과제나 무기고 업그레이드로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익히 알려진대로 RPG적인 요소가 여기저기 들어가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으으.. 이러면 또 확장팩 나올때마다 또 사야잖아.


※ 잡소리 : 싱글플레이에 등장하는 무기고 업그레이드와 연구 목록을 멀티플레이에도 등재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