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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별별 잡소리

제목도 잡소리


"아마 이 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일 겁니다. 그런 상인 한 사람만해도 이 나라에서 배 몇 척에 실어 보내는 나무들을 전부 살 수 있습니다."

"하하, 그거 참 놀라운 이야기로군. 그런데 당신이 말한 사람 말이요, 그 부자는 결코 죽지 않나요?"

"물론 죽지요. 그건 다른 사람하고 같답니다."

"그 사람이 죽으면 그가 가지고 있던 물건들은 누구 것이 되는거요?"

"그 사람에게 아이들이 있으면 아이들이 가질 테고, 그렇지 않으면 형제자매 혹은 가까운 친척들이 가질테지요."

이 말을 듣고 노인은 이렇게 답했다.

"당신들은 정말 바보들이로구만. 고작 자기 자식이나 다른 후손들에게 물려줄 재산을 쌓느라고 그렇게 큰 고생을 하며 바다를 건너오다니 말이오."

- 장 드 레리(1536~1613)의 브라질 여행기에서 투피남바족 노인과의 대화.



"당신들도 이미 알고 있듯이 우리는 부족한 것이 전혀 없소! 우리는 절대 외국 물건에 가치를 두지 않으며, 당신 나라 물건들 중 어느것도 하나 사지 않을거요."

- 1793년 건륭제, 영국의 사절 매카트니와의 외교에서


그냥 뭔가 좀 연관이 있어보여서 말이죠. 아닌가?